[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이 30일 오후 7시12분쯤 끝났다. 8시간42분에 달하는 역대 최장 시간이다. 지금까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7시간30분이 가장 긴 시간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10층 조사실에서 대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농단 사건 피의자인 박 전 대통령은 뇌물죄 등 13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강부영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영장심문을 받았다. 이제부터는 강 판사가 구속영장과 진술내용, 증거물 등을 종합 심사해 구속여부를 결정한다. 결과는 30일을 넘겨 31일 새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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