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해치백 모델 신형 i30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차이퉁이 진행한 준중형차 비교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i30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차이퉁이 지난달 실시한 유럽 준중형 10개 차종 평가에서 3040점(5000점 만점)을 받아 1위 폭스바겐 골프(310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된 i30은 지난 2월부터 유럽에서 본격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3만520대가 팔리는 등 등 글로벌시장에서 188만대가 판매됐다.
이번 평가는 i30을 포함해 골프와 아우디 A3, BMW 1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A200, 오펠 아스트라, 포드 포커스, 르노 메간, 푸조 308 등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부문은 보디와 주행 안락성, 파워트레인, 주행 역동성, 환경·경제성 등 5개 항목이다.
i30은 환경·경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디부문은 3위, 주행안락성 부문에서는 4위에 올랐다.
아우토차이퉁은 i30에 대해 "경제성이 매우 우수하며 스티어링 튜닝 등이 뛰어나다"고 평했다.
i30에 이어 A3가 3036점, 아스트라 2994점, 포커스 2987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앞서 i30은 지난 2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준중형 해치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아우토차이퉁이 올해 초 실시한 준중형 해치백 4개 차종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신형 i30. 사진/현대차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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