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中·印 등 '미들시장' 공략 강화"
권역별 진출전략 마련
2010-01-18 08:58: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8일 "미들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가절감형 연구개발(R&D)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미들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경쟁력을 가진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가 우선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모듈과 부품공용화를 위한 공동 R&D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국가 사이버 제조설계 허브,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확산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들시장은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경제위기 이후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등장한 30억명 이상의 거대인구를 바탕으로 한 시장이다.
 
최 장관은 "지역과 소비권역별 특성에 따른 진출전략을 마련하고 이들 국가의 경제 개발과 인프라 건설 시장확대를 기회로 활용하는 수출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올해 발효된 인도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적극적 활용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전 발표했던 원자력 발전 등 중동과 아프리카에 대한 대형 인프라 사업 촉진을 위해 올해 50명의 퇴직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 지원단을 개발도상국에 파견한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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