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뉴욕증시가 실적전망 부진과 경제지표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특히 올해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는 점과 상승을 이끌었던 소재, 금융, IT업종이 모두 하락한 점이 주목됩니다.
업종별로 반도체, 철강, 원유, 금 등 최근 반등을 이끌었던 업종 대표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 유틸리티 업종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오늘 실적 발표는 긍정적이었지만 대출부진에 따른 매출감소와 대손충당금 확대에 따른 우려로 JP모건이 3% 넘게 하락했습니다.
다음주 씨티를 필두로 줄줄이 발표될 금융주들의 실적 신호탄이 되지 않을지 시장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5%넘게 하락하며 반도체 업종을 끌어 내렸습니다.
반도체 가격의 상승과 PC시장의 회복기대에 최근 지속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마이크론의 주가가 20일선을 하회함으로써 추가적인 조정이냐, 다시 지지선을 확보하며 반등을 보일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승주도 종목군들이 거래가 증가하며 하락함으로써 이번주 실적발표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종효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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