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재훈)이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인 김준(
사진) 미국변호사를 영입했다.
광장은 6일 “최근 김 변호사를 광장 형사그룹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와 UC버클리 경영학과, UC버클리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캘리포니아 연방파산법원과 주법원 재판연구원을 거쳐 캘리포니아주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8년 1월 캘리포니아 주 파사데나 검찰청 검사로 임관해 수사와 기소 업무를 맡았다. 캘리포니아 주 형법에 규정된 컴퓨터 불법접근범죄, 조직범죄특별법 관련범죄, 범죄모의 관련범죄, 아동음란물 관련범죄, 사기성 성폭력범죄 등 중범죄 처리를 담당했다. 파사데나 검찰청 최초로 이들 범죄의 유죄판결들을 이끌어 냈다.
김 변호사는 2011년 캘리포니아 변호사 협회(State Bar of CA)로부터 공식 인증한 형사법 전문가 자격(Certified Criminal Law Specialist)을 취득했다. 이 자격은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 362명만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취득하기 어려운 전문가 인증이다.
2011년과 2014년에는 미연방 재무부 비밀 검찰국(the United States Secret Service) 장학금으로 국가 컴퓨터 포렌직 연구소(National Computer Forensics Institute)에서 각각 컴퓨터와 핸드폰 포렌직 교육을 이수했다. 2016년에는 우리나라 법무연수원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면서 한국 검사들에게 영미법과 미국법체계를 강의했다.
광장 형사그룹 길태기 대표변호사는 “미국 형사법 및 포렌직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김 변호사의 영입으로, 광장 형사 그룹은 외국 기업 등 다양한 해외 고객의 형사법 사건에서도 한층 발전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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