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동양종금증권은 19일 올해 국내증시가 완만한 실적 장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지수 2120포인트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명석 동양종금증권 센터장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은 정부의 각종 금융 및 재정정책에 기반한 유동성 장세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유동성 장세를 마감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장세로 접어들것으로 내다봤다.
서 센터장은 "매크로 지표의 개선, 기업 실적의 본격적인 회복, 그리고 안정적인 금리 상승을 기반으로 하는 실적장세로의 원만한 전개가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국내기업의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전히 외국인의 매수세에 더해 펀드 시장에서의 시중 자금 재유입으로 기관화 장세가 다시 도래할 가능성도 충분해 기존 목표지수로 제시한 2120포인트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펀드 시장으로 시중자금이 다시 유입됨에 따라 국내 기관들의 매수 여력이 확보되면서 흔히 말하는 기관화 장세가 다시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서 센터장은 "이런 흐름이 전개될 경우 외국인 일변도였던 수급 의 주도권이 국내 기관들로 넘어 오기 때문에 기관의 관심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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