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CU가 상품 카테고리와 주요 판매시간대별 유통기한 관리를 강화한다.
CU는 올해부터 간편식품 유통기한 마감 1시간 전인 새벽 1시경에 도시락 등의 유통기한 검사를 안내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주류 매출이 주로 발생하는 밤 11시 경에는 냉장안주 유통기한 체크도 안내한다.
점포 근무자의 유통기한 관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16일까지 진행한다. 안내방송을 통해 고지되는 주요 유통기한 검사 상품의 유통기한 사진을 찍어 고객센터로 발송하며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상품권을 선물한다. CU는 2015년부터 점포 배경음악(BGM)을 통해 유통기한 점검 안내 멘트를 전달하는 'CU프레시타임'을 시행하고 있다.
같은 기간 '유통기한 관리 노하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평소 상품 유통관리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고객센터에 문자로 전송하면 우수 노하우를 선정하여 CU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CU가맹점주, 스태프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밖에도 유통기한을 초과한 간편식품은 아예 스캔 등록이 불가하도록 판매를 원천 차단하는 Time-PLU(유통기한체크시스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점포별 유통기한 임박 상품 리스트도 제공하고 있다.
송종원 BGF리테일 고객지원팀장은 "고객들이 신뢰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안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유통기한 검수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안심 점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U 매장 직원이 상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CU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