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최근 6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각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1.9포인트 감소한 37.6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으로 소비자신뢰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일 경우 소비자들이 향후 경제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토 아즈사 BNP파리바 도쿄지점 수석연구원은 "그 동안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 덕분"이었다며 "경기부양책 효과가 감소되고 내수 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것이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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