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 제작결함, 철저하게 조사중"
'자동차 결함 조사 서둘러 덮는 국토부' 보도 해명
2017-04-13 10:32:12 2017-04-13 10:32:1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 경향신문이 보도한 '자동차 결함 조사 서둘러 덮는 국토부'에 대해 현대자동차의 제작결함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공정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의 시정계획서 제출과 관계없이 현대차의 세타2엔진은 이미 결함이 확인된 상태로, 제작결함조사가 마무리되는 단계였다.
  
결함조사를 담당하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지난 3월 초·중순경 세타2 엔진의 결함가능성을 발견(3월말에 구두·이메일로 국토부 통보)했다. 국토부는 조사결과를 4월20일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에 상정해 심사결과에 따라 처리하기로 계획했으나(3월말에 위원들에게 통보) 조사결과를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에 상정하기전에 현대차에서 리콜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더욱 신속하게 리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제작사가 제출한 리콜계획서에 대한 시정방법 또는 리콜대상 범위가 타당한지를 조사하여 필요시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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