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롯데주류가 맥주 신제품 '피츠(Fitz)수퍼클리어'를 선보이고
하이트진로(000080)·오비맥주와 정면대결에 나선다.
롯데주류는 알코올 4.5%의 라거맥주로 청량감과 깔끔한 맛이 특징인 '피츠'를 5월 말 경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몰트 80%. 출고가 미정)
2014년 클라우드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롯데주류는 맥주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스탠다드 시장(국내 맥주시장의 약 60% 추정)에 본격 진입함으로써 새로운 성공 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피츠'는 '꼭 맞다', '적합하다' 등의 뜻을 갖고 있는 'Fit'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언제나 최상의 궁합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품명의 컬러는 한국 맥주의 편견을 깨는 진취적인 '레드' 컬러를 선택했으며, 라벨 디자인은 역동적인 형태로 'F'를 디자인해 부드럽게 넘어가는 맥주의 속성을 강조했다.
'피츠'는 물 타지 않은 공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공법의 라거로 신선한 향이 특징인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해 가볍고 경쾌한 맛을 강조한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발효 후 맥주원액(맥즙)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공법으로 발효원액 그대로를 제품화하는 맥주 제조 공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좋은 맥주의 출시가 임박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롯데주류 신제품 '피츠' 브랜드 로고. 사진/롯데주류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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