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황금연휴' 5월 첫째주 분양 휴식기
한곳 59가구, 내주부터 분양시장 물량 공급 활기
2017-05-01 11:36:52 2017-05-01 11:37:33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5월 첫째 주 전국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은 59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일 치르는 대선과 황금연휴로 인해 분양시장이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주에는 단 한곳에서 59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곳은 없으며 당첨자 발표는 3곳, 계약은 1곳에서 이뤄진다.
 
보해토건은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짓는 '부산 동래 보해이브'의 청약접수 1순위를 이달 2일부터 받는다. 총 59가구(전용면적 50~68㎡)가 공급된다. 동해선 안락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부산 4호선 충렬사역도 가깝다.
 
이 단지 주변에는 안진초·안남초·안락중·남일중 등 다수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동래구·금정구·연제구에 흐르는 온천천 강변을 따라 조성된 시민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도 갖췄다. 이 곳에 조성된 농구장, 배드민턴장, 수영장 등 이용도 수월하다.
 
이주 오픈 예정인 모델하우스는 한 곳도 없다. 당첨자 계약은 1일 삼척 도계 새롬(공공임대) 1곳에서만 이뤄진다. 4일에는 총 3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경기광주 오포문형 양우내안애2차 ▲힐스테이트 김해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등이다.
 
다만 5월 분양시장은 대선이 마무리되는 다음 주부터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에는 전국 55곳에서 3만9867가구(임대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물량은 2만4110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60.5% 수준이며 지방은 1만5757가구로 39.5%를 차지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그동안 국민적 관심이 대선에 집중되면서 분양일정을 늦춰왔던 건설사들이 이달 중 서둘러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달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에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총 859가구(전용 59~84㎡)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83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반도건설도 경기 안양시에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200가구(전용 59~61㎡), 오피스텔은 전용 150실(59㎡)이 공급된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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