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한전KPS(051600)에 대해 이익 발생 시점은 늦지만 장기간의 이익 창출이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한전KPS가 오는 2030년까지 원전을 연평균 4기씩 수출하면 2023년부터는 해외 원전 정비 용량이 국내보다 많아져 해외 원전 정비 용량이 국내 원전 용량의 2배 이상일 전망”이라며 “이 경우 2030년 예상 영업이익은 9000억원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7배 이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국내 원전이 추가 발주돼 2022년 이후 완공된다면 연간 정비 용량 수는 더 증가해 이익도 더 증가할 것”이라며 “원전 건설기간은 수주 후 약 7년이므로 원전 정비 매출액도 수주 후 약 6~7년 후에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익 발생의 시작 시점은 늦지만 최근 원전의 설계 수명은 과거보다 20년 이상 긴 60년이므로 정비 매출액은 장기간 발생할 전망”이라며 “원전 도입국으로의 원전 기술 이전으로 인해 설계 수명 기간 모두를 정비하지 않더라고 충분히 장기간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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