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내수 임플란트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줄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5억원으로 20.2% 늘었고, 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임플란트의 내수 성장률이 둔화하기 시작했고, 작년 신규채용된 인원 증가로 인건비가 전년보다 40% 늘면서 판관비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외화평가손실 81억원이 반영되며 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해외법인 매출에 대해서는 "매출총액이 48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고, 이 중 미국과 중국의 매출 비중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면서 "하지만 해외법인 포괄 영업적자 17억원 중 중국이 19억원 적자를 기록해 중국향 성장 둔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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