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그니처 가전,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와 연동
'구글 홈'과 연동…미국을 시작으로 순차적 출시
2017-05-18 09:42:18 2017-05-18 09:43:07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LG전자가 스마트가전에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연동시키며 스마트홈을 대폭 키운다.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에 연동하는 'LG 시그니처' 냉장고·세탁기·가습공기청정기. 사진/LG전자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I/O' 행사에서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과 연동된 스마트 가전을 공개했다. 구글 홈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구글 홈에 "공기청정기를 켜줘"라고 말하니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작동했다. 또 구글 홈은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파악한 실내 공기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줬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냉장고·세탁기·가습공기청정기' 등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생활가전에 구글 홈 연동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어컨, 오븐,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른 스마트 가전에도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구글 홈과 연동하는 스마트 가전 제품들을 이달 미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요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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