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롯데쇼핑(023530)이 바이더웨이를 인수키로 결정했지만 인수자금 부담으로 주가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6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0.50%(1500원) 내린 29만7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전일 자회사인 코리아세븐(지분율 50%)이 바이더웨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이더웨이의 지분 100%를 최대주주인 미국 사모펀드 유니타스캐피탈로부터 2750억원에 인수키로 확정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편의점 시장은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번 인수는 롯데쇼핑 주가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롯데쇼핑은 코리아세븐에 추가적인 자금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 비용 발생은 불가피하나 인수가격은 합리적”이라면서 “이번 투자는 롯데쇼핑 자기자본 대비 3%에 수준에 불과해 그 자체로 주가 영향은 미미하며 단기 주가 영향을 중립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 가격이 적정하고 편의점업계 과점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롯데쇼핑이 바이더웨이를 인수한 것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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