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5일 비대위원장 추대하기로
중앙위 열어 비대위 구성…전당대회 8월 개최
2017-05-23 13:37:20 2017-05-23 13:37:2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당이 오는 25일 비상대책위원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는 8월에 개최하기로 잠정 확정했다.
 
고연호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는 25일 오후 3시에 중앙위를 소집해 비대위 지도부 구성을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고 대변인은 “당내 의견 수렴을 한 결과 주승용 전 원내대표가 유력했지만 본인이 이날 오전 김동철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전화해 고사했다”며 “비대위원장은 김 권한대행이 원점에서 원내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25일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5일 결정이 되면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비대위윈장 및 위원들에 대해 추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무위에서는 비대위워장 후보군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대변인은 “(비대위원장 후보군) 언급이 전혀 없었다. 어떤 분이 해야 된다는 것도 전혀 없었다”면서 “원내외 망라해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어 “다음 전당대회는 혁신형 비대위원장이든, 관리형 비대위원장이든 2~3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8월 정도에 치루기로 거의 확정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무위원들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당무위원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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