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현대상선(011200)의 지난달 부산항 처리 물량이 15만332TEU로 지난해 동월 8만7410TEU 대비 72%가량 급증했다.
현대상선 부산항 처리 물량 실적. 사진/현대상선
수출입 물량은 8만1625TEU로 전년 동월 4만8600TEU 대비 68% 늘었으며, 환적 물량은 6만8707TEU로 전년 동월 3만8810TEU 대비 77%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물량 순위는 머스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물동량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본과 베트남, 인도 등 지역에서도 물량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부산항 처리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에 대해 재편된 해운동맹 2M과의 협력과 지난 3월부터 협력한 해운동맹 K2와의 컨소시엄 성과로 분석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부산항 처리 물량을 150만TEU로 목표하고 있는데 무난히 달성하고 목표량을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적선사로서의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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