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양방 주치의로 송인성 분당서울대학병원 소화기내과 명예교수를, 한방 주치의로 김성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을 각각 위촉했다.
송 교수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았던 인물이다. 황해 안악 출신인 송 교수는 서울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과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등의 경력도 있다. 위암 진단 등 소화기 질환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김 병원장은 충남 출신으로 충남상고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한의과대학 재활의학과 학과장을 지냈다. 40년 넘게 한의학 연구에 매진해 온 학자로 중풍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며 대한한의사협회가 대통령 주치의로 공식 추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송인성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명예교수(왼쪽)와 김성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병원장을 각각 양방과 한방 주치의로 위촉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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