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흥국증권은 1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5위 타이어업체라는 목표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 가동된 미국 테네시 공장은 한국타이어의 성장 계획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올해 전년 대비 15% 매출성장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고, 글로벌 생산량을 2016년 1억300만본에서 2020년 1억3000만본으로 늘려 세계 5위 업체가 되는 게 장기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세계 5위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테네시 공장"이라며 "테네시 공장은 2018년 연간 550만본의 생산능력을 구축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 4번의 확장을 거쳐 연간 2200만본 생산능력을 갖춰 한국타이어 성장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천연고무 가격 상승으로 타이어 공급 부족이 예상돼 판매가격 추가 인상이 전망된다"면서 "원자재 가격이 일시적으로 수익성을 낮추겠지만, 판가 인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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