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2.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4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2017년 6월 세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가 생산과 무역 회복 등으로 2.7%, 내년에는 2.9%로 견고한 성제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합계 성장률 전망시 시장환율 기준을 사용하는데 IMF 등 여타 기관은 구매력평가(PPP) 기준 환율을 사용한다. PPP기준의 성장률은 올해 3.4%, 내년 3.6%다. 세계은행은 매년 1월과 6월 경제 전망치를 내놓으며 한국 성장률 전망은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다.
선진국은 미국과 일본이, 신흥국은 러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이 세계경제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증가, 경제정책 불확실성 상승, 장기 성장 잠재력 약화 등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분석하며 향후 생산성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등 중장기 정책과 글로벌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리스크 및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2.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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