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 기자] 음성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음악 서비스가 탄생했다.
지니뮤직은 8일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 형태의 AI 서비스 '지니보이스'를 출시했다.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빠르게 명령을 수행하며, 기존 문자 기반 서비스보다 음악 재생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다.
지니뮤직의 음성인식 AI 서비스 '지니보이스' 사진/지니뮤직
지니보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니뮤직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지니랩' 메뉴에서 해당 기능의 활성화 여부를 조작할 수 있다.
서인욱 지니뮤직 연구개발본부장은 "지니보이스는 음악업계 최초의 AI 기반 음성명령 서비스"라며 "AI 기반의 혁신기술로 개인화 음악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뮤직은 '플로팅 플레이어'(Floating Player)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스마트폰 화면에 지니뮤직 음악 재생기가 항상 표시되는 서비스다. 다른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음악 선곡도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메시지 기능을 이용해 1분간 음악을 공유할 수도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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