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현대건설, 포스코 텃밭 ‘송도’ 공략 박차
6월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2017-06-13 10:10:22 2017-06-13 10:10:22
포스코건설의 텃밭인 송도국제도시에 대우건설(047040)현대건설(000720)이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면서 시장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송도는 1공구에 참여한 대우건설 ‘푸르지오 하버뷰’와 GS건설 ‘자이 하버뷰’가 분양에 성공하면서 다른 건설사들의 분양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포스코건설의 더샵센트럴파크, 송도더샵그린워크, 송도더샵마스터뷰 등이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5년 송도국제도시에 첫 분양을 시작한 이후 이 지역에서만 2만여가구 물량을 공급했다. 마치 ‘송도의 터줏대감’과 같다. 이런 송도에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트윈 푸르지오’, ‘송도 아트포레’ 등 푸르지오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송도의 심장부 3공구에 국내 최초 해수공원을 품은 유러피안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최고 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송도 아트포레’의 후속 분양인 오피스텔 물량을 선보인다. 이달 분양하는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는 지상 5층~15층, 전용면적 22~74㎡ 343실 규모로 구성된다.
 
‘아트포레’ 상업시설과 함께 여가·문화·쇼핑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로 구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현대건설 역시 송도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송도 힐스테이트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랜드마크시티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2차 분양을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 후속 3차 물량이 10월 예정돼 있어 완공 시 약 2800여 가구의 대단위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랜드마크시티 R1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송도 최초로 전 실에 테라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공급구성은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 2784실 규모로 조성된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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