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웹툰 불법 업로더 강경 법적 대응"
"창작자 저작권 보호"
2017-06-13 15:31:09 2017-06-13 15:31:09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이 "창작자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 업로더들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해 보다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2월 '신의탑'을 포함한 네이버웹툰 17개 작품의 유료 회차를 불법적으로 업로드한 운영자를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고소했다.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용의자를 검거, 조사를 거쳐 저작권법위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용의자는 지난달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네이버 웹툰. 사진/네이버
 
용의자는 지난 10월부터 약 두달간 타 사이트에 불법게시된 네이버웹툰 17개 작품의 유료 콘텐츠를 복사 한 뒤, 이를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재개시를 반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사례가 네이버웹툰이 웹툰 불법 업로더를 고소 및 처벌한 두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6월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유료 회차 부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법 게시해 창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한 운영자를 고소하고 처벌받게 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을 불법 업로드하는 웹사이트와 SNS 등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협력해 해당 채널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창작자들의 저작물이 불법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적 시스템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저작권 보호를 통한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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