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주력 제품인 대형굴삭기 업황 호조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 매출에서 30톤 이상 대형굴삭기 매출이 30%를 차지한다"면서 "러시아, 알제리, 호주, 인도 등 신흥국에서 인프라·광산 개발에 필요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형굴삭기 노후화로 신제품 수요가 성장하는 가운데, 고출력을 요구하는 30톤 이상 굴삭기 부문에서 주요 경쟁업체들의 대응이 쉽지 않은 반면 현대건설기계는 성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유 연구원은 설명했다.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8월까지 물량이 확보된 상황으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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