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현대로보틱스(267250)에 대해 3개 계열사 주주들의 보유지분 공개매수로 성장 잠재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009540) 보통주 820만주,
현대일렉트릭(267260) 53만주,
현대건설기계(267270) 52만주를 공개매수하며, 출자에 참여한 주주들에게 신주 438만2817주를 주당 40만3687원에 배정한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현대중공업 17만5159원, 현대일렉트릭 31만6617원, 현대건설기계 31만7647원이다.
연구원은 "증자완료까지 주가 변동성은 심하겠지만, 이후 대주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지분율은 26.19~28.45%로 예상돼 지주사에 대한 지배력이 확고해지고, 현대로보틱스는 자회사를 23.52~27.87% 지배해 지주사 요건을 충족케된다"며 "그룹의 핵심 지주회사로의 가치는 본격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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