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9일 단기적으로 반등은 가능하지만 2월 중엔 조정분위기가 우세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민 팀장은 이날 급락에 대해 "새로운 이슈가 나온게 아니라 미국과 중국쪽 불안감이 투자심리에 타격을 줬다"며 "이날 장중에 삼성전자 실적과 산업활동동향 발표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급쪽으로 봤을 때도 지난해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많이 산 상황"이라며 "현재 미국쪽에서 금융규제방안이 진행되는 상태라면 앞으로 외국인이 추가로 매수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민 팀장은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지만 2월 중에 조정분위기가 바뀌기 어려울 것이라며 2월 코스피 밴드를 1530~1680로 제시했다.
그는 "2월 초중반에 변동성이 높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2월 말까지는 관망하며 다소 보수적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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