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투비소프트(079970)는 지난 1일 창립 17주년을 맞이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29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진행,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10년, 15년 장기근속자와 모범 사원에 표창과 순금, 상금 등을 수여했다.
투비소프트는 2000년 7월 창립 이래 자체 연구 개발한 UI?UX 개발 플랫폼으로 관련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3년 12월에는 미국회사 넥사웹(Nexaweb)과 그 일본 법인을 인수했다.
투비소프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속했다. 지난해 IT 업계 전문 경영인인 이홍구 대표이사 체제에 돌입하며 경영 효율 개선과 능동적인 시장 개척 등 또 한번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창립 17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20주년이 되는 2020년 까지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해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홍구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우리 시장을 지켜왔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금껏 다져온 기술과 성공의 경험을 통해서 신사업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비소프트처럼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많아져야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으며 파트너들과 서로간 역량을 결합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활동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개별 기준 2015년 275억 대비 2016년 348억으로 매출이 27%성장을 기록하여 상장이래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IoT, 핀테크 전문 기업인 엔비레즈를 100% 자회사로 편입, 본격적인 신사업을 위한 준비도 마친 상태다. 올 하반기 주력 제품이자 국내 대표 웹 UI?UX 제품인 넥사크로플랫폼의 신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작년 기록한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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