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한국지엠은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31일부로 한국지엠을 떠난다고 3일 밝혔다. 제임스 김 사장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CEO로서 리더십 역할을 강화하게 되며 후임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함국지엠측이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판매 부진과 판매에 악영향을 끼친 장시간의 노사 협상 등이 김 사장의 사임을 부추긴 것이라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제임스 김 사장이 지난 2년간 한국지엠에 기여한 공헌에 감사 드린다”며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지엠 재임기간 동안 회사의 내수판매 증대와 브랜드 강화, 고객 서비스 혁신을 쉼 없이 주도해왔다”고 밝혔다.
제임스 김 사장은 지난 2015년 6월 한국지엠에 합류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CEO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제임스 김 사장은 오는 9월부터 한국지엠의 경영 자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