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사, 쿨 썸머 시원한 할인 혜택

여름철 휴가비 지원…모닝, 판매 1위 기념 자동차세 지원

2017-07-03 18:18:16 ㅣ 2017-07-03 18:18:16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완성차업체 5사가 지난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판 판매조건으로 구매 부담을 낮춘다.

3일 현대자동차는 7월 한 달 동안 '쿨 썸머 페스타'와 '싼타페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쿨 썸머 페스타는 아반떼와 쏘나타 뉴라이즈, 투싼과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반떼와 쏘나타 뉴라이즈 출고 고객에게는 30만원을, 투싼과 싼타페, 맥스크루즈 출고 고객에게는 5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현대차(005380)의 싼타페 스마트 익스체인지는 이번 한 달 동안 싼타페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고일로부터 13개월 이상, 18개월 이내에 동급이상 승용차나 레저용 차량(RV)를 구매할 시 취득세 실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쏘나타뉴라이즈. 사진/현대차

기아자동차는 올뉴모닝의 경차 판매 1위 기념 이벤트와 하이브리드차 우대 특별판매 혜택을 제공한다. 7월 한 달 간 기아차(000270) 모닝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년 자동차세로 4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6월30일 기준 하이브리드차를 보유한 고객이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나 K7 하이브리드, 니로를 구매할 경우 특별혜택 30만원을 지원하며 수입 브랜드나 중고 하이브리드차를 보유한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가 JD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을 기념해 K시리즈와 K5·K7 하이브리드 출고 고객에게 2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적용하며 기존 K시리즈 출고 이력이 있는 고객이나 가족이 K시리즈를 구매할 경우 30만원 할인혜택을 지원한다.

기아차 올뉴모닝. 사진/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여름 특별 프로모션인 '식스팩 피에스타'를 진행한다. 식스팩 피에스타의 대상 차종은 르노삼성의 6개 차종 SM3·SM5·SM6·SM7·QM3·QM6 6종으로, 이달 말까지 차종에 따라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 장착 ▲최대 110만원 상당의 용품과 옵션 구입비용 50% 지원 ▲최대 80만원까지 제공되는 휴가비 지원 중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의 재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르노삼성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은 차종 별로 4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을 할인하는‘재구매 더블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또 SM6와 QM6, QM3를 각 거점에서 시승 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스마트형 블랙박스 무상 장착이나 3M 전면유리 틴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SM3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20만원 할인이 기본 적용된다.

르노삼성 SM6. 사진/르노삼성

쌍용자동차는 '울트라 쿨 써머 페스티벌'을 통해 차종별로 인기 선택사양을 할인 또는 무상제공하며 다양한 구매자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쌍용차(003620)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10% 특별할인해 주는 세일페스타를 실시하며, 티볼리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념해 티볼리 브랜드는 물론 코란도C 구매 시 무상보증기간 연장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G4렉스턴은 5년·10만km로 보증기간을 연장하며 유예할부 프로그램인 G4마이스타일 할부를 통해 구매 부담을 줄였다. G4마이스타일 할부는고객의 자금 상황에 따라 6~48개월,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티볼리 브랜드는 선수율 없이 3.9%(36~48개월)에 2채널 블랙박스 지급하는 세이프티 저리할부, 선수율 없이 4.5~4.9%(60~72개월)에 30만원 할인의 해피트와이스 저리할부를 적용해 구매 부담을 낮췄다. 코란도C는 선수율 없이 1.0~4.9%(36~72개월)의 1·2·3 제로 저리할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