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키움증권은 1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MC(휴대전화)사업부 적자폭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664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면서 "전 사업부에 걸쳐 신모델 출시로 마케팅이 증가한 시기였고, G6 판매 저조로 예상보다 MC사업부 적자폭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한 5688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에어컨 비수기 진입으로 계절적 둔화가 불가피하겠지만, 스마트폰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작년 3분기에 비해 기저효과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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