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420선 약보합 지속…증권주 약세
카카오, 2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코스닥 4거래일째 상승 지속
2017-07-18 14:33:14 2017-07-18 14:33:14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4거래일 만에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5포인트(0.07%) 내린 2423.3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폭을 늘려 16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879억원, 개인은 47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20%) 코스피 조정에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한국항공우주(047810)(-5.29%)가 3거래일째 방산비리 관련 악재에 하락하면서 운송장비(-1.20%)도 약세다. 통신업(-0.90%), 의약품(-0.85%), 종이·목재(-0.62%)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0.80%)가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0.57%), 전기전자(0.31%), 섬유·의복(0.24%) 등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텔레콤(017670)(-1.53%)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1.33%)는 이틀째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0.42%), 삼성생명(032830)(-0.41%), NAVER(035420)(-0.36%), LG화학(051910)(-0.16%)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1.62%), 한국전력(015760)(0.71%), 삼성전자(005930)(0.43%), 삼성물산(000830)(0.35%)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출판사(068290)(4.52%)가 자회사의 유상증자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삼성출판사는 전날 장마감 후 자회사인 아트박스가 직영점 설립 확대를 위해 100억원 규모 제3자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035720)(3.48%)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이날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컨센서스(421억원)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광고 성수기에 대선 특수 등이 더해져 광고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2분기 TV광고 집행이 없어 마케팅비용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0.53%) 오른 663.37으로 4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230억원, 기관이 2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개인은 152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나노스(151910)(29.60%)가 거래재개 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056190)(5.06%), CJ E&M(130960)(3.42%), 원익IPS(240810)(3.05%) 등도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0.23%) 내린 112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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