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휴온스(243070)는 안정성이 개선된 한방 엑기스 함유 정제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방기황기탕이나 방풍통성산과 같은 한방 엑기스의 경우, 습도와 온도가 높은 하절기에는 상온보관 시 높은 흡습성으로 인해 주성분인 한방 엑기스가 액화돼 정제 밖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약국에서 한방약을 약포지에 포장해 소비자에게 전달 시 외부 습기에 노출돼 약이 액화되는 문제점이 있다.
현재 한방 엑기스가 액화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 중이다. 휴온스 특허의 한방엑기스 함유 정제 조성물은 한방엑기스 성분이 액화되는 현상을 막아 정제의 안정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는 기존 발매 제품인 다이어트 보조제 '에스라진' 및 '살사라진'에 이 특허를 활용하고 있다.
오준교 휴온스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실 실장은 "한방엑기스를 포함하는 제품의 경우, 유통 과정이나 보관중 다습한 환경에 의해 품질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본 특허 활용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한방엑기스를 함유하는 제품화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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