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중국 정부가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이어 건설용 자재를 구입할 때에도 보조금을 지급하는 건자재하향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며 건자재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9시30분 현재
POSCO(005490)는 전날보다 1만5000원(2.77%)오른 5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 지수도 2.77% 오르며 전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1일 농촌 정책을 담고 있는 '2010년 중앙1호 문건'에서 농촌지역 주택을 신축 또는 개보수하거나, 농촌 기초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건자재를 구입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건자재하향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화학·철강 등 국내 건자재 관련 업체들의 중국 내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주희곤 우리투자증권 북경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정책으로 시멘트·철근·유리 등의 중국 내 수요가 증가하면 국내 건축자재 업체들이 직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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