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회사 선전…목표가 '상향'-현대차증권
2017-07-28 08:23:01 2017-07-28 08:23:01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자회사 선전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232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3455억9300만원으로 1.8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205억1100만원으로 113.24% 늘었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은 자회사 선전과 이동전화 매출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면서 "SK브로드밴드가 IPTV부문 약진으로 3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치를 시현했고, SK플래닛의 경우 영업손실이 7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351억원의 마진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등 규제이슈가 다소 부정적이지만,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5세대(5G) 네트워크의 역할 등을 감안할 때 투자유인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개선이 기대된다"고 황 연구원은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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