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3조6000억원, 영업이익 404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3%, 영업이익 27% 하회했다"면서 "크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현대차보다 매출액 감소폭이 컸는데, 내수와 북미 매출 영향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라며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재고증가에 따른 판촉비 증가, 리콜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폭도 컸다"고 전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내수에서 스팅어, 스토닉 등 신차와 중국시장에서 K2 Cross 등의 신차 투입으로 점진적인 판매개선이 기대된다"며 "지배순이익이 4분기경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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