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7월 넷째 주 기준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77%로 지난 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후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13%였으며 9%는 판단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 지지도는 이달 첫째 주 83%를 시작으로 둘째 주 80%, 셋째 주 74%로 하락하다가 3주 만에 반등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을 꼽는 사람이 1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와 '공약 실천'이 각각 9%로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라는 의견이 13%로 가장 많았으며 원전정책(13%), 세금인상(12%)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0%로 지난 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뒤이어 자유한국당(10%)과 바른정당(8%), 국민의당·정의당(각각 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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