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株, 가격인하 영향 '약세'
오리온, 농심, 롯데제과 등 가격인하방침 발표
증권가, 수익성 악화 불가피
농심, 증권가 목표가 하향조정 잇따라
2010-02-03 10:40:51 2010-02-03 11:25:00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식품업체들이 제품가격 인하 영향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22분 현재 오리온이 전일대비 1000원(0.39%)하락한 2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롯데제과, 오뚜기, 현대푸드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농심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밀가루 값이 7% 가량 내린 이후 제빵에 이어 농심, 오뚜기, 롯데제과 등 라면과 제과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식품업체들의 이같은 가격인하는 수익성 악화로 연결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특히 증권업계에서는 농심의 라면값 인하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잇따라 목표가 하향조정에 나섰습니다.
 
한화증권은 농심의 목표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5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대우증권은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이트레이드증권도 26만3000원에서 23만원으로 낮춰잡았습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