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 감소하지 않게 신경써야"
2017-07-28 17:13:45 2017-07-28 17:13:45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8일 김동연 부총리(사진)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1차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전달체계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추경 통과로 공공부문 일자리가 증가하게 되면 민간 부문에 대한 파급효과를 통해 실제로 민간 일자리 증대로 연결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도 강조했다.
 
그는 "공공부문 인력 충원은 공공부문이 방만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어도 좋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재배치 등 업무 효율화와 구조개혁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100대 국정과제에 대해서는 "모든 국정과제가 기재부 소관이며 기재부가 짊어지고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달라"며 "예산, 세제 지원에 한정하지 말고 선제적,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정과제 실현을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중심 경제 등 수요 측면 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등 공급 측면 과제들도 강력히 추진해 수요와 공급 측면 정책들이 공정경제 기반 위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성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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