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관심사, 여성은 '스타일' 남성은 '먹거리'
가장 중요한 준비품목, 여성 36% "패션의류"·남성 42% "식품"
2017-07-30 11:35:48 2017-07-30 11:35:48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바캉스 준비를 위해 남성은 먹는 것, 여성은 입는 것에 가장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지난 25~28일 나흘간 906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바캉스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중요한 준비 품목으로 여성은 패션의류(36%), 남성은 식품(42%)을 꼽았다.
 
이어 여성은 식품(29%), 패션잡화(26%), 물놀이용품(6%) 순으로 응답했고, 남성은 패션잡화(24%), 패션의류(21%), 디지털기기(9%) 순으로 답변했다.
 
남성헌 G마켓 마케팅실장은 "휴가지의 분위기와 자신이 잘 어울릴 수 있는 차림새에 여성들이 관심을 많이 두는 반면 남성들은 먹고 즐기는 휴식 자체에 비중을 더 두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준비해가는 옷의 양에도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4박 5일 기준, 준비해 가는 옷은 몇 벌이냐?'는 질문에 여성은 '상·하의 각각 4벌 이상'(5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단 하루도 같은 옷을 입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반면 남성은 '상·하의 각각 2벌'만 챙기겠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다. '상·하의 각각 3벌'(27%)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으며 '1벌만 준비하겠다'는 응답자도 8%로 나타났다.
 
성별 선호하는 수영복 스타일도 각각 달랐다. '선호하는 여성 수영복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여성은 래시가드(64%), 원피스수영복(23%), 비키니(8%), 모노키니(5%) 순으로 답했다. 남성은 비키니(51%), 래시가드(27%), 원피스수영복(13%), 모노키니(9%) 순으로 답했다. '선호하는 남성 수영복 스타일'에는 여성의 경우 래시가드(49%), 트렁크(30%), 사각팬티 수영복(17%), 삼각팬티 수영복(4%) 순으로, 남성은 사각 팬티 수영복(33%), 트렁크(32%), 래시가드(30%), 삼각팬티 수영복(5%) 순으로 각각 확인됐다.
 
 
사진/G마켓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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