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8·2 부동산대책 발표에 건설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전날 정부는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양도세 중과세 등을 포함한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투기과열지구가 적용된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세종은 이날부터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되고 LTV·DTI 한도가 40%로 강화된다. 전매 제한 기간도 5년으로 늘어난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11개구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 세대당 1건으로 제한된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대책은 미리 예고됐던 만큼 건설업종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판단하지만, 규제 강도 등을 고려하면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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