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에듀테크연구소 홍정민 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교육, 에듀테크’ 도서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국내에서 에듀테크 전문 서적이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소장은 교육기업 연구소장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고 있으며, 교육 관련자를 대상으로 에듀테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에듀테크 전문가다.
저자는 교사가 인공지능 로봇으로 대체될 변화를 언급하고, VR과 AR을 비롯한 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보다 실감나는 가상교실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소셜 미디어의 발전으로 교사와 학생의 경계가 파괴되는 교육 환경의 변화를 설명하고, 무크와 플립러닝 등을 예로 들며 전통적 학교가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이나 마이크로 칼리지와 같은 형태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책에서는 게임과 교육이 결합된 게임 러닝과 게이미피케이션, 국영수 및 암기과목 중심에서 벗어난 교육과정의 변화도 설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듀테크와 교육산업’, ‘에듀테크 시대, 우리는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가?’ 등 교육 환경 변화와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방향도 제시해 주고 있다.
홍 소장은 "모바일, 초연결, 초지능사회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 VR, 사물인터넷, SNS 등을 활용한 기술과 교육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방법을 원하고 있다"며 "평생 배우고 가르쳐야 하는 평생교육 시대에 에듀테크를 통해 교육자와 학습자가 모두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휴넷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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