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중심의 중대형전지 매출 증가로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올해 하반기 소형전지 및 전자재료의 수익성 개선과 ESS 중심의 중대형전지 매출 증가로 수익성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9월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에 들어가는 리튬폴리머 전지는 작년 갤럭시노트7 이슈 이후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보완투자가 진행됐다"면서 "이로 인해 전체적인 공급단가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3분기 애플향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라며 "4분기에 이익 증가로 삼성SDI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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