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청년·신혼부부 위한 ‘사회주택’ 18억 후원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사회공헌 활동 진행
2017-08-23 11:04:55 2017-08-23 11:04:55
호반건설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사회주택에 건축비 18억원을 후원한다.
 
호반건설은 23일 호반건설 본사에서 한국해비타트와 ‘사회주택’ 건축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한국해비타트는 호반건설이 후원한 18억원의 건축비로 경기도 시흥시에 지하 1층~지상 3층의 12가구 규모의 ‘사회주택’을 짓게 된다. 이번 ‘사회주택’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렴하게 임대될 예정이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사랑의 집짓기, DIY가구 제작 등 호반건설의 지속적인 참여와 이번 사회주택 건축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사회주택 건축은 열악한 상황에 놓인 사회·경제적 약자의 주거 안정과 해당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중규 호반건설 부회장은 “호반건설은 사랑의 집짓기 등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저소득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비영리 국제기관인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Korea)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1994년 설립됐다. 한국해비타트는 지금까지 국내외 2만2000여 가정을 위해 집을 짓거나 고쳐왔다. 건축현장에서의 자원봉사, 기업 및 기관의 현금·물자·재능 기부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의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봉사자들이 노후한 집을 고쳐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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