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4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로 국내 신규 원자력과 석탄화력 프로젝트 전망이 불확실하다"면서 "내년 이후 사업 방향성이 불투명한 만큼 악재가 해소되기 전까지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중공업 실적 개선과 종속법인 호조로 연결실적 개선 폭은 확대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별도 영업이익이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률 회복과 함께 구조조정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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