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샨다에 '미르의 전설3' 계약 해지 통보"
미르의 전설3 로열티 지급 의무 미이행
2017-08-24 12:13:09 2017-08-24 12:23:18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미르의 전설3' 서비스사인 란샤에 24일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측은 "샨다의 자회사인 란샤가 2009년 3월 25일 OLA(온라인게임 라이센스 계약)에 따라 '미르의 전설3' PC 클라이언트 게임에 대한 중국 서비스 권한을 얻은 뒤 서비스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로열티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메이드 로고.
 
이어 "OLA의 절차에 따라 지난 7월 17일 로열티를 지급하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30일이 지나도록 란샤는 아무런 조치를 하고 있지 않았다"며 "OLA의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경고와 계약 해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계약에 따라서 지급해야 할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행위는 한국이든 중국이든 명백하게 불법적인 일"이라며 "오늘부터 샨다가 운영하는 미르의 전설3는 위메이드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불법 게임일 뿐이다. 민형사상 각 국가의 사법제도를 통해서, 저작권자인 위메이드에게 지급되지 않는 정당한 로열티를 끝까지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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