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SK증권은 29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정부의 유통산업 규제가 홈쇼핑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현 정부의 유통산업 규제 방향성은 중소사업자와 자영업자 보호에 방점이 찍혀있다"면서 "홈쇼핑 업체들은 자영업자들과 직접 경쟁하는 구도가 아니고 오히려 유통채널 확보가 어려운 중소 사업자들에게 주요 판매채널이 되고 있어, 정부는 적절한 갑을 관계만 마련되면 홈쇼핑 산업을 육성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J오쇼핑이 TV에 집중하는 부분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2014년부터 작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TV 채널 취급고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오랜 기간의 부진에서 회복되는 국면인 만큼 하반기까지 성장세가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