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미얀마 롯데호텔 양곤 개장…5성급 호텔 658실
2017-09-10 17:48:12 2017-09-10 17:48:12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포스코대우가 미안먀에 지은 호텔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8일(현지시각) 미얀마 양곤에서 '롯데호텔 양곤' 개장식을 가졌다고 10일 전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2년 호텔 부지에 대한 토지 사용권을 획득한 후 2014년부터 프로젝트를 주관했다.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과 롯데호텔이 각각 시공과 운영을 맡고, 재무적 투자는 미래에셋대우와 현지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공사 기간은 4년여다.
 
롯데호텔 양곤은 미얀마의 경제 중심도시 양곤시에 위치해 있다. 양곤의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인야 호수와 인접해 있으며, 연면적은 10만4123㎡ 규모다. 5성급 호텔로 고급호텔 1동(15층·343실)과 장기 숙박호텔 1동(29층·315실), 컨벤션센터,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포스코대우가 미얀마 양곤에서 '롯데호텔 양곤' 개장식을 열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온 마웅 미얀마 호텔관광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대우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미얀마의 랜드마크가 될 이 호텔은 지난 30년 동안 미얀마와 포스코대우가 함께 쌓은 신뢰와 사업 역량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식량사업과 민자발전사업 등 미얀마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온 마웅 미얀마 호텔관광부 장관과 우 표 민 떼인 양곤 주지사를 비롯한 미얀마 정부 주요 인사,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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