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와 관련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사고 예방 차원에서 공장 가동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며 "허리케인 어마의 이동경로를 지켜보며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현지시간 11일 오후 2시 45분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11일 오전 6시 45분부터 12일까지 하루 동안 중단될 예정이다. 기아차의 경우 상황에 따라 중단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미국 공장이 있는 앨라배마 주와 주지아 주는 플로리다 주 북쪽에 위치한다. 경우에 따라 이번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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