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1포인트(0.31%) 오른 2366.49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370선을 회복했지만 현재 상승폭이 줄었다. 개인이 562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외국인은 502억원, 기관은 98억원 매도우위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허리케인 '어마' 피해 우려가 줄어들며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9%, 1.13% 상승했다. 플로리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은 데다 북한을 둘러싼 긴장도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기계(1.30%)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의약품(1.04%), 보험(0.58%), 철강·금속(0.43%), 의료정밀(0.5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0.21%)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섬유·의복(-0.13%), 건설업(-0.04%)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1포인트(0.29%) 오른 658.4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8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56억원, 기관은 4억원 매도우위다.
새로닉스(042600)(24.42%)가 자회사 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0.32%) 내린 112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