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2360선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했지만 장 마감 직전 매도세가 몰리면서 하락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9포인트(-0.22%) 내린 2360.1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7억원, 300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이 413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통신업(0.98%), 전기전자(0.52%), 기계(0.50%), 화학(0.27%), 종이목재(0.23%)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1.48%), 운수장비(-1.30%), 유통업(-1.22%), 음식료품(-0.90%), 보험(-0.9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삼성전자(0.04%), SK하이닉스(1.34%), LG화학(4.49%) 등이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우(-0.25%), 현대차(-1.47%), POSCO(-1.77%), 한국전력(-0.49%), 삼성물산(-1.55%), NAVER(-0.82%), 신한지주(-0.41%) 등 줄줄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삼화전자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삼화전자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치차 전력변환장치에 핵심 부품을 시범 납품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상한가로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6포인트(-0.15%) 하락한 659.0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23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18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0.69%), IT 부품(0.69%), 기계/장비(0.68%), 운송장비/부품(0.68%), 기타 제조(0.60%)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류(-2.76%), 의료/정밀 기기(-1.51%), 오락, 문화(-1.32%), 코스닥 신성장(-1.01%)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셀트리온(0.69%), 셀트리온헬스케어(2.61%), 메디톡스(2.23%), CJ E&M(0.13%), 휴젤(0.80%), 로엔(0.24%), SK머티리얼즈(2.11%) 등 줄줄이 상승했고 신라젠(-1.90%)과 코미팜(-2.05%)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성창오토텍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성창오토텍은 내년 현대자동차가 평창올림픽을 통해 출시할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에 들어갈 열교환기를 전량 수주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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